@@ 아저씨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

유산으로 유럽과 일본을 한번씩 갔다 올 수 있는 마일리지를 남겼다고 한다.

이거 무슨 소설 같잖아..

.

.

.

@@ 아저씨가 말했다고 한다.

" 암은.. 신이 인간한테 준 선물인 것 같애.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면접시험 공부를 하다가 친구에게 전화로 저 질문을 던졌다.

친구 왈

" 인디고 블루 "

 

나는 무슨 색이야?

친구가 말했다.

" 넌 노랑..짙은 노랑 "

왜?

" 언제나 좀 붕 떠있고, 정신분열적인.. "

 

 

넌 분홍색도 생각나.

그것도 역시 정신분열?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얼룩말 2008-07-11 0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엄마, 난 무슨 색같아? "

" 음.. 흰색 "

" 왜? "

" 단순하니까 "
 

" 오빠..그럼 오빠가 제일 사랑하는 사람은 성민이야? "

" 어..? "

.

.

오빠가 말했다.

" 오빤 아무도 사랑하지 않아. 오빤 오빠만 보잖아.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무엇이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어쨌든 별로 맛이 없는 거였던 것만은 확실하다.

" 야, 너네 할머니 갔다 드리면 좋아하시겠다. "

(도대체 왜 그런 생각을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 언니, 우리 할머니 맛있는 거 좋아해요. 스파게티, 짜장면, 샌드위치 그런 거 좋아해요. "

.

.

오빠가 이것저것 군것질거리를 사왔다.

이렇게 이렇게 꺼내보는데, 윽..왠 추억의 크림빵? 세개 담겨 있어서 마트에서 990원인가에

맨날 파는..맛없는 빵이다.

" 오빠, 이거 왜 사왔어? " (난 이미 답을 알고 있었다.)

" 어? 엄마가 좋아해. "

아..미치겠네. 오빠에게 말해주었다. 엄마도 오빠랑 똑같애. 엄마도 맛있는 고급 크림빵을

좋아해. 오빠가 맛있는 건 엄마도 맛있고, 오빠가 맛없는 건 엄마도 맛없어.

엄마가 이걸 사왔던 건 단지 이게 싸기 때문이야.

.

.

엄마가 말했다.

" 그 빵 맛없어. "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Joule 2008-06-18 1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데 그런 건 있어요. 어쩌면 어머니는 정말로 짜장면을 싫어했을 지도 몰라요.
 

엄마가 말했다.

" 사람들이 .. 88 올림픽때처럼 생각하나봐 "

" 응? 올림픽때 사람들 데모했어? "

.

.

.

아무래도 앞으로도 종종 엄마는 월드컵을 올림픽이라고 할 것 같은 예감

아니 종종이 아니라 계속..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조선인 2008-06-10 2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시안게임부터 올림픽 때까지 참 데모를 많이 하긴 했죠.
86년~88년.
어머님 말씀이 지당하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