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된 얘기인데... 

 

머리를 자른 날 저녁... 

컴퓨터를 하던 오빠는 날 흘낏 보는 건지 마는 건지 그대로 계속 컴퓨터를 하고 있다. 

' 오빤 내가 머리 잘랐는지도 모르지? ' 라고 말하려는 찰나 

 오빠가 ..웃으면서 말한다. 

" 어.. 머리 잘랐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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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원이 나와서 노래를 했다. 

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스눕이 

서지원은 이제 슬픈 노래는 안 부른다고 했다며, 다른 노래를 주문했다 

서지원은 그 노래를 불렀고.... 

 

그리고,,,,무대에서 내려와서... 

가려고 하는데... 

내 앞을 지나가는데 ... 

앗! 키가 작잖아. 이건 서지원이 아니야!  

사람들은 내 반응에 별로 동의하지 않고.. 

난 쫒아가서 물어봤다 

서지원 아니죠? 

... 

서지원 동생이라고 한다 

형은 군대도 갔다오고 결혼생활도 엉망이고 그래서 활동 못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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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눕이 소설을 쓴다. 

세 줄을 썼다고 했다. 

첫 줄 얘기를 해줬구, 어떤 상황인지에 대해서도 얘기를 해줬다. 

" 그러니까..자전적 소설이네? " 

란 말에 

" 아니.."  

라고 말한 게 너무 웃기다. 

왜냐면...ㅋㅋㅋ (지금도 잠시 웃었다.)  

왜냐면.. 왜냐면.. 

내 생각엔 너무나 완벽히 온통 자기 얘기뿐이었기 때문이다 

^^.... 

자전적 소설은 쓰기 싫다고 했다. 왜냐하면.. 뭐라 그랬더라.. 

자기 얘기를 하면서 우는 사람처럼 추한 것은 없다는 얘기도 했구.. 

하여튼..안좋다. 그런 얘기였다 

하지만... 

하지만.. 

그러면서 결국 너무나 온통 자전적인 얘기밖에 쓰고 있지 않다는 게 

너무나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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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최고의 지지를 받는 사람은, 최고의 사랑을 받고 있는 사람은 아무래도 박재범인 듯 하다. 

토요일날 우리 집에서 외가집 식구들이 모였는데, 갑자기 오십삼살쯤 먹은 큰외삼촌이 

" 우린 재범이를 200퍼센트 이해할 수 있어. " 라고 하더니, 이어서 오십 오살 팔살쯤 먹은 

미국에서 15년째 살고 있는..결혼식 때문에 한국에 잠깐 온 큰이모가 " 재범이가 살인만 

저지르지 않았다면 우린 다 용서할 수 있어 ".. 그 말에 작은 이모가 맞장구치고... 

오늘은 스눕이 갑자기, 재범이가 너무 사랑스럽다며... 재범이 얘기를 한다. 

덩달아 나도 재범이를 지지하는 마음이 잔뜩 생긴다 

재범아 난 니가 설령 살인을 저질렀다 하더라도...아마 이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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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1학년때(?) 혜림이가.. 

" 맛있는 청혼에 되게 예쁜 애 나오지 않냐? " 한 적이 있었다. 

그때 진심으로 공감을 표했는데.. 

난 그때 홍수현을 생각하고 한 거였다. 그런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혜림이는 

어쩌면 손예진을 말한 것일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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