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가 좋아하는 영국 그룹 있잖아.. 어떤 우체국 택배 직원이 핸드폰 벨소리가 

  그 노래더라.. " 

" 어?.. 비틀즈? " 

" 아니..그 죽은 사람 있구.. 니가 들려주는 노래 있잖아.. " 

" 어?... " 

.. 

" 아... 보이존?! " 

스눕이 말했다. 

" 그럴 땐 정말 세상이 사랑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들어. " 

언니.. 세상은 온통 사랑뿐이야. 

 


댓글(4)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Joule 2010-09-17 1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간만에 신간 페이퍼인데 어려워서 아직도 이해가 잘...

얼룩말 2010-09-18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해가 되는 게 이상한 걸거예요
스눕의 저 얘기는 어떤 이혼한 부부 얘기를 하다가 한 얘기이고..
제가 마지막에 쓴 글은 보이존의 no matter what 을 들으며,, 그 느낌을 적은 거니까요
단지 노래만 들을 뿐인데,,,,그 목소리의 사람을 그렇게 사랑할 수 있다니 신기해요

Joule 2010-09-23 10:07   좋아요 0 | URL
그래도 얼룩말 님이 설명해주니 이해됐어요. 저는 심지어 기타 소리만 듣고 누군가를 사랑하게 된 적도 있어요.

얼룩말 2010-09-23 2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빠가 점포에서 한 엿같은 설문조사에 대해서 말해주었다. 

MD가 담당들에게 메일로 부탁한 것으로, 중앙대 석사 논문을  

쓰기 위해 필요한 설문조사였다고 한다. 

논문의 주제는.. ' 발렌타이같은 행사 때 담당의 스트레스 정도가 매출에 미치는 영향..' 

당신은 인원 수에 만족하십니까? 식사에 대해 만족하십니까? 그런 질문들이었다고 한다. 

익명이 철저히 보장 어쩌고 하는 그 설문조사. 마지막에 '그 당시 당신이 근무했던 

점포는? ' 이라는 질문에 '둔촌점' 이라고 써낸 오빠. (^^ 물론 오빠는 둔촌점에 발도 

들여놓은 적이 없다.) 

내가 말했다. 

" 그 사람은 왜 대학원에 다니는 걸까..." 

오빠가 말했다. 

" 외로워서지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오빠한테 내일이 짝은 언니 생일이라는 말을 해주었다. 

" 너 @@이한테 맨날 전화하냐. 걘 이제 출가외인이야. " 

그러더니 말했다. 

" 출가외인이란 표현은 굉장히 가난했던 시대에 생긴 말이지. 손해를 주기도, 받기도 

  싫다는 뜻이지.   ... 넌, 그냥 외인이야. " 

엄마가 말했다. 

" 걔가 그런 말을 해?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도대체 얼마나 멋진 분일까 

보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 갑자기 왜 이렇게 도덕적이야? 

- 도덕적이란 표현은 안 맞지.. 뭔가 화끈한 일이 일어나기 직전인거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