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정말..

 

우리 이모들과 외삼촌..남 무시하는 게 일상화가 되어 있다.

 

농담처럼 하기도 하지만, 사실 다 진담이다.

 

놀라운 건..다들 쥐뿔도 없어. 그런데 대체 왜..

 

동생이 결혼할 때도 .. 고등학교 졸업후 KBS에 입사해서 30여년을 근무한 연봉 1억쯤 된다는

 

시아버지 될 분에 대해서 작은 이모가 한 한마디

 

" 고등학교만 나온거야?...그럼 안되겠다.. "

 

저..우리들 중 누구보다도 부잔데요?

 

 

잠실 할머니에 대해 얘기하던 중..

 

우리 외할머니와 잠실 할머니 남편 모두 마포 출신이므로 분명히 서로 알았을 거란 내 말에 대해

 

그 남편분이 뭐한 사람이냐고 묻더니

 

" 시청 공무원이요 "

 

내말이 끝나기도 전에

 

" 시청 공무원이랑은 안사겨 " 라고 내뱉는 큰이모

 

진심 무시하는 어투였다.

 

-_-;; 저..그 남편 분..마포에서 젤 부자였다는데요. 그 할머니 지금도 어마어마한 부자고 자녀들도 다들

 

재벌인데요..

 

 

대체.. 대체.. 그 무시하는 말투들의 근거는 무엇인가요

 

전 알수가 없었어요

 

최근에 조금 안 것 같긴하지만..

 

 

 

 

" 시청 공무원이랑은 안 사겨 " 그 말투는 정말 대박이었다.

 

진짜 잊혀지지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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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 고학력에 화이트 칼라..저학력에 잠바.. 어떤 스타일이 좋아? "

 

" .. 고학력에 잠바 "

 

.

.

.

.

아..잠바 입은 사업가라..

 

미래의 나의 남편은 대체 뭐하는 사람일까

 

.. 사채업자? .. 콜!

.

.

.

짝은 언니가 문자를 보냈다

 

" 너무 무식하지 않은 사람으로 골라라 카드도 좋지만 수준이 맞아야지 우리 집안 체면이 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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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가 선생님 뭐 좋아하시는지 물어보래요. "


" 음...나? 햄버거! 돈가스! 스파게티! 피자! ... "


그러다가 결국 깔끔하게 정리해주었다. '데자와와 편의점 샌드위치'라고.


데자와도 편의점에 있다고.


.

.

.

.

그 애 엄마가 들고 온 건.. 황금시루 떡들이었다.



나 떡 안먹는데... 


그 떡들은 모두 미용실에 갖다주었다.





예전에는 승현이가 전화해서는 케익 무슨 맛을 좋아하느냐고 했다.


"치즈케잌!"


승현이가 들고 온 것은..여러 조각들이 모인 케잌..


-_-;;;


다들 왜 그럴까




아, 무슨 빵 좋아하냐고 물어보길래 '크림빵'이라고 지정해주었더니


롤케잌 사온 적도 있다. 나 롤케잌 진짜 싫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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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장이 일대일로 술먹자로 했어요. 왜 유부남들이 그럴까요? "


" 그거야 그쪽이 혼자 살고, 순진해 보이니까 뒷탈도 없을 것 같고..빽사달라 뭐사달라 그런 스타일도


 아닐거고. 사장이야 손해볼 거 없지. "




오빠도 똑같이 말했었다. " 딱 보기에도 너 순진해보이는거 다 알거고.. "


오빠가 그렇게 말한 거 너무 웃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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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 주공 아파트 401동~ 갔다 왔어요.


기분 완전 업되어서 왔어요!


처음 사주 뽑자마자


넌..카드 팍팍 긁고 다니고 돈 쓰고 다니는 사준데..스트레스 없을텐데..로 시작하셔셔


사람들과 쉽게 친해진다


남들이 보면 냉정하다고 느낄 수 있다~


남자가 많아서 남자를 귀찮아한다


결혼하면 일 안해도 된다~~. 일을 해야지 가슴이 안 답답한 여자들이 있대요. 전 놀아도 된대요~~

남편이 내가 노는 꼴을 웃으면서 봐준다는 걸로 해석~~~~했어요


남편감으로는.. 잘생긴 사람 안된대요. 친구가 잘생겼다는 사람 전 날라리다라고 하면서 싫어한대요.

핸섬한 꽃미남 안된대요~~


신사복보다는 잠바 스타일~~~


사업가도 괜찮대요. 넌 사업가는 절대 안돼. 하는 여자들도 있는데, 전 괜찮대요~~~


백만원 있으면 백만원 다 써도 된대요. 또 들어온다고.



아! 내가 좋아하는데 그 쪽에서 시큰둥한 남자가 있으면..


밥을 먹든 술을 먹든 해서..못이기는 척 한번 넘어가주래요.


그 다음부터는 관계가 역전이래요. 오오...


그런데 어떡하죠? 전 그 밥 먹자는 말을 죽어도 못하거든요. 차라리 죽고 말지.




스눕이 말했다. " 기분 좋게 말해준다기보다는 그냥 대부분 사실을 말한 것 같은데 "



p.s. 단순한편이다.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린다. 영악한편이 아니다. ~~~

    (속편하게 산다고 받아들일게요~~~)


p.s.2 나이가 아주 많거나 또는 아주 적거나.

      이를테면, 42살과 44살이 있다면 난 44살을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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