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와트

피디수첩에서 여행사 저가 패키지 상품에 관한 보도가 나오고 있었다.

앗..그런데 오빠가 앙코르와트를 모르는 것이었다.

" 와.. 오빠 진짜 무식하다. 오빠 어떻게 앙코르 와트를 몰라. 앙코르 와트는 누구나 다 알고 있어.

  왜냐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여행가는 곳이 인도, 네팔 그리고 앙코르 와트거든..."

좀 있다가 오빠가 묻는다.

" 아까 뭐라 그랬지 ? 앙고라 와트? "

쿡..쿡쿡..

앙코르와트라니까...!

" 노래방 이름이랑 비슷하네. 앙코르 노래방 ?~ "

How cute he is....!!

일기 2

" 오빠, 난 태어나서 한번도 여행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 "

" 그래? 난 니 옆에 있으면 항상 여행가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

" 어...오빠 그래? 그래. 우리 꼭 나중에 같이 여행가자. 어디가 좋을까, 겨울에..일본에 온천 여행 갔다 오자 "

" -_-;; "

오늘의 일기~

here comes the sun~~~~

노래를 들려주었다.

" 오빠 이거 뜻이 뭐지? "

" 아들이 온다? "

쿠쿠쿠쿠.....오빠랑 있으면 정말이지 너무나 즐겁다.

전여옥 홈피에 들어가 보았다.

우와..전여옥이 답글도 직접 남겼네

오빠가 말한다.

" 아, 짜증나..쐬주라고 썼네. 꼭 그런 사람들 있더라. 고기를 괴기라고 하고... "

.......

오빠는 모르겠지만, 난 옆에서 그만 엄청난 사랑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아침밥

아침밥은 특별한 느낌이 있다.

하루 세끼 밥중에 가장 편안하고 고요한 느낌...

갓 지은 밥을 뜨거운 국에 말아서 먹고 있으면, 정말 편안하고 맛있다.

별 특별한 반찬이 없이도 너무나 맛이 있는 것이다.

엄마의 한 건

" 엄마, 영자네 할머니 들어온대 "

" 경사났네. 잔치 해야겠네. "

너무 웃겨서 혼자 있을때도 미친듯이 웃음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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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치는 끝났나고 물어보니, 할머니와 아빠가 한방.. 엄마가 한방.. 영자와 영자네 형이 한방..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