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게티 먹으러 가는 거라고 말해주었다.
메뉴는 내가 일방적으로 정한다. 장소도 일방적
그의 취향 따위는 고려하지 않는다. 애초에 그쪽도 그게 중요하지 않은 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
스파게티 집에 가서...
점심이기 때문에 런치메뉴가 있었는데.. 그는 뒷쪽을 넘기더니
스테이크 두 개랑 샐러드 하나 시키면 되겠다고 한다.
오! 완전 맘에 들었어.
교육을 제대로 받았구나 누군지 모르지만
고깃덩어리에 관심이 없는 나는 당연히 런치 메뉴중에 하나인 크림스파게티를 시켰고
그는 올리오올리고인지 뭔지 하는 ..
난 그거만 먹을 생각이었는데, 샐러드쪽을 펴더니 가장 비싼 샐러드를 하나 가리키면서 이거 하나
먹으면 되겠다고 한다.
오! 누군지 몰라도 교육 잘 시켜주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