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를 하는 부부의 경우 대부분 집안일은 아내 몫이다.

(아내가 돈을 버는 경우도 집안 일은 100프로 아내 몫인데, 맞벌이인 경우 말해 뭐하랴)

근데 더 놀라운 건, 집안일을 하는 남자들의 경우도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니까'는 아주 비율이 적었고, '아내가 시키니까, 아내까 원하니까' 도와준다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다.

 

어쩜 그렇게들 이기적일까

자기가 하기 싫은 만큼 부인도 하기 싫은 거 뻔히 알면서 모른척.

정말 인간같지도 않아

난 싸우고 싶지 않아. 고치고 싶지도 않아. 왜 남을 고쳐.

그냥 이혼하면 되지.

 

사귀다가 헤어졌을 때, "아, 나 걔랑 안사겨. "하고 후련하듯이.. 주위에서도 축하해주듯이..

이혼도 그렇게 되면 안되나

'이혼하면 여자만 손해야' '남편 없다고 하면 사람들이 무시한다' '결국 후회한다'

그런 말 정말 짜증만 지대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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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oli 2006-06-09 15: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성 저임금의 원인이나 정당성을 떠나서, 아내가 남편보다 벌어 오는 게 적으니 그 만큼은 가사노동으로 때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게 지극히 정상적이지 않나요?
저야 머 돈도 잘 벌어오고 가사일도 열심히 하는 남편이 되고 싶지요...

얼룩말 2006-06-09 1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하는 강도는 똑같이 피곤한데, 남편이 모른 척 떠맡긴다면 슬플 것 같아요. 몹시

LAYLA 2006-06-10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