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짝은 언니가 전화해서는 육천만원을 빌려줄 수 있냐고 물었다.


" 응, 이따가 인터넷 뱅킹으로 보낼게. "


" 뭐냐고 묻지도 않아? 아, 알면 머리 아플 거야. "


월요일에 돈을 보냈고, 화요일에 전화왔다.


남편 차 샀다고. BMW 


판타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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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샀다는 말을 전하자 엄마 왈 " 아.. 안 갚겠단 얘기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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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에게 말했다. " 그 돈 짝은 언니가 자기 것 자기가 갖고 간거야. 모든 건 정확해. "


바로 받아들이는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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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le 2017-05-22 16: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룩말 님에게 육천만 원이 있었다는 데서 놀랐고, 육천만 원을 육천 원으로 대할 수 있는 마음에 놀랐어요. 저도 물욕이나 돈 욕심이 매우 없는 편이기도 하지만 저는 절대로 그런 경지는 모르거든요. 앞으로도 가능할 것 같지 않고요. 그래서 멋지기는 하나 제가 배울 수는 없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