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너무 빨라진 것 같다.

쓰쓰이 야스타카 소설에 나오는 그 얘기처럼 말야.

할려고 보니 벌써 동이 터버려 아내는 짜증을 내는..그 장면

 

길을 가다가 문득

이럴 수가, 그럼 벌써 스눕이랑 맥스봉을 사러 돌아다니던 때에서 1년이 지났단

말이야?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설마 그럴리가 없다고 .. 느껴졌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맥스봉을 샀던 거는 빼빼로

데이였기 때문이므로 1년이 지난 것이다.

그럴 수는 없어. 난 그야말로 엊그제 같은 걸. 맥스봉을 사러 돌아다니던 그 순간 순간이

이렇게 생생한데...

 


댓글(4)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Joule 2008-11-09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왜 남친을 스눕이라고 불러요? 쫌 멋진 거 같아서.

얼룩말 2008-11-09 14: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친 아닌데... 한 살 위 언니예요. 그 언니 예전 아이디가 스누피였대요. 그 언니를 알던 오빠가 언니를 스눕이라고 부르더라구요. 그 언니에겐 한번도 스눕이라고 불러본 적 없어요~~ 언닌 제가 언닐 스눕이라고 하는 걸 상상도 못할 걸요. 언니가 좋아하는 남자가 맥스봉 매니아라서 같이 사러 돌아다닌 거예요.

Joule 2008-11-10 04: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눕이 스누피의 줄임말일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긴 했는데 제가 너무 단순해서라고 생각하고 말았는데 그거였다니 너무 기뻐요. 장학퀴즈 마지막 문제 맞춘 것만큼.

얼룩말 2008-11-10 1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