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26일 저녁 9시 22분에 천안함은 왜 의무 복무를위해 입대한 젊은이들을 가득 싣고 백령도 인근 해상을 순찰 중이었는가. 만약 한반도가 통일됐거나 북한이 ‘정전 체제‘만 제대로준수했어도 그 시간에 ‘위험 지대‘를 항해할 확률은 줄어들었을 것이다. 현재의 상황이 계속되는 한, 제2의 천안함 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은 늘 상존한다.
버락 오바마 미 행정부가 북한을 다루는 정책은 이런 상황을연상시키는 측면이 있다. 오바마 행정부는 부시 전 행정부와는 다른 정책으로 쿠바, 이란, 시리아 등과 화해하고 있는데 북한만 기회를 놓치고 있다고 비판한다. 북한이 대화에 응하지 않고 있다며 북한 문제 우선순위의 ‘하향 조정‘을 합리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