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 라 알퀴미아 #4 - 200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3년 9월
평점 :
품절


고소합니다
항상 행사 참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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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엄청난 노력과 돈을 투자하며 나름대로 좋은 소리를 만들어놓았다. 남들에게 뒤지지 않은, 그리고는 미제 A 컨버터를 마지막으로 나는 오디오에서 손을 놓았으나, 이놈이 고장이 나서 다시 A사 CDP로 교체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물론 진짜 이유는 돈이 없어서이지만..….
참으로 별것 아닌 나의 오디오 소사이다. 물론 중간에 재미있는 일화가 수없이 많지만, 다 부질없는 것이라 굳이 소개한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럼 나의 오디오 소사는? 결론부터 얘기하면 참으로 간단하다. 그냥 음악이나 들어라! 이것이다. 물론 나는 별 이상한 것에까지 다 신경을 써서 좋은 수준급의 소리를 만들어놓았지만, 그게 무슨 소용이겠는가 말이다. 자기가 들어서 좋으면 그만이고, 좋은 음악만 잘 들려주면 그게 좋은 오디오라는 것이 오랜 기간을 통해 내가 얻은 지혜이다. 다만 소망이라면, 지금 쓰는오디오가 고장이 나지 않아 한 20년쯤 더 썼으면 하는 것이 내 바람 아닌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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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출신의 여류주자인 데 비토의 연주는 에디윈 피셔의 뛰어난 반주와 이탈리아풍의밝음과 어우러지는 기품이 일품이다. 분명 밝은분위기가 전편을 주도하나, 그 이면에 깔리는 음색의 어둠과 잿빛 그림자가 드리우는 감성적 분위기는 슬픔마저 감돌게 하는 환상적인 명연주이다. 이런 독특한 분위기의 연주는 여타 다른 연주에서는 접하기 힘든 독보적인 것이기도 하다. 특히 3번 2악장의 질감에 넘치는 깊은 감성이 압권인 명연주이다. 모노이지만 테스터먼트의 뛰어난음질이 모노임을 잊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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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휜텔러의 연주이다. 이 연주에 사용된 악기는 야콥 테너가 만든 전설로만 내려오는 것으로 최근에 새로 발견된 것으로 연주되었다. 그래서 표현력보다는 전설의 악기에 의한 음색이 단연 돋보이다. 특히 저음역의 양감은 전설의 악기임을 실감케 한다. 곡의 제목의 환상곡과같이 환상의 악기가 전설처럼 발견되었고, 이 악기로 연주하여 녹음된 역사적인 연주이다. 그러나 음악적인 표현력에서는 쿠이켄보다는 다소 떨어진다.
다음으로는 현대의 플루트 연주이다. 먼저 유명한 랑팔의 연주(DENON, 1972)가 있다. 랑팔의 기존의 연주와는 달리 엄청난 기교를 바탕으로 한 질감 있고 풍부한 음감을 들려주고 있어 마치 환상적이라는 말이 어울릴 그런 연주이다. 그러나 곡 자체의 충실한 해석이기보다는 자신의주관이 뚜렷하게 나타난 것으로, 기능적인 면에서는 좋으나 곡의 충실한 해석이라고 보기에는무리가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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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도 선착장에 내리면 다섯 군데 정도 되는갯장어 전문 횟집들이 보인다. 여름철이 아닌 경우에는 활어회도 팔긴 하지만 문을 닫아 버리는곳도 있다. 그야말로 한철 장사인 셈이다. 다른 횟감들도 보이긴 하지만 역시 대경도에 들어갔으면갯장어를 회로 먹고, 유비끼로도 먹어 봐야 한다.
아니면 그 섬까지 들어간 보람이 없다. 갯장어는손질하는 데 손맛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재료의질이 더 중요하다. 대경도의 갯장어는 품질은 믿음직스러우므로 망설일 필요 없이 눈앞에 펼쳐진횟집 중에서 맘에 드는 곳을 아무 데나 골라서 들어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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