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레는 다음과 같은 표현을 즐겨 썼다. "나는 환자의상처를 소독할 뿐이며, 상처를 낫게 하는 분은 하나님이다." 파레로서는 상처를 낫게 하는 것까지 혼자 하고싶었겠지만, 하나님과의 동업이라면 밑질 게 없는 장사였다.
전문의 제도는 역사가 그다지 길지 않다. 예전에는 한사람이 눈, 귀, 코, 목을 전부 맡았다. 그러다 귀, 코,목만 맡았다. 그러다 코와 목만 맡았다. 이제는 코도 왼쪽 콧구멍, 오른쪽 콧구멍을 나눠서 맡는다. 과연 전문2)의 제도의 끝은 어디일까? "
유골만 봐서는 그 당시에도 감기가 유행했는지 알 수없지만, 아마도 유행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선사시대연구자들도 치료법을 발견하지 못해서 안달이 났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