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서 우리는 전혀 다른 배역을 맡고 있는 늙은 생쥐들을 다시금 만나게 된다. 물론 이 배역은 그들에게 익숙한‘높은 자리‘이다. 그들은 중대장이나 대대장, 연대장과 같은계급을 달고 있다. 그들에게 군대는 역할 전환보다는 영역전환의 성격이 더 짙다. 어쩌면 업무 영역의 전환이라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할 것이다. 이러한 전환은 늙은 생쥐들뿐 아니라 일반 사원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참호 속에서의 공동체험을 통해 얻어진 연대 의식, 그리고 국토 방위라는 고귀한 공동의 목표가 연대감과 동료애를 고취한다. 군대에서의경험은 장교복을 벗고 직장으로 복귀하는 경영자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하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