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별로 유쾌하지 않게 만찬이 끝났다. 마지막 기념촬영 순서에는 다른 의원들이 근엄하게 서서 형식적인 자세를 취한 반면나는 친한 척한답시고 "대통령 형님!"이라고 하면서 끌어안고 사진을 찍자고 했다. 노 대통령은 언제 불쾌한 일이 있었냐는 듯 기꺼이나를 안고 자세를 취해줬다. 전무후무하게 대통령과 껴안고 찍은사진이 탄생한 것이다. 대통령이 어린아이를 안고 찍기는 해도 다큰(?) 어른을 껴안고 찍은 사진은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