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5년에는 영국 양털 수출을 위해 플랑드르에 가서 협상을 벌이는 동안 《유토피아>를 썼다. 플랑드르와 성공적으로 통상조약을 체결하여 국왕의 신임을 받은 모어는 1529년에 대법관에 임명된다.
‘Lord Chancellor‘는 말이 대법관이지 요즘의 국회의장과 대법원장과 국무총리를 다 합한 최고 권력이었다. 성직자가 아닌 속인이 이지위에 오른 것은 영국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털어도 먼지 안나는‘ 양심적인 법관으로, 또 공정하고 신속한 소송 처리로 유명했던그에 대해 백성은 아낌없는 칭송을 보냈다. "모어가 대법관일 때는해결 안 된 송사가 없었다네, 모어 같은 대법관은 다시 볼 수 없으리"
라는 노래를 흥얼거리고 다녔다.
●앙들이 사람을 잡아먹고있다《유토피아>의 제1부는 1500년 당시 영국 농민들이 겪던 처참한 삶의 현장을 고발한다. 사자가 사람을 잡아먹는 것도 아니고 양이 사람을 먹는다니……………. 모어의 독한 풍자는 그의 머리에서 나온 것이 아니고 그가 살던 시대에서 나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