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 담배가 얼마나 폭린데. 이백 원 해봐야 열 개비밖에안 줘. 이건 사회 정의 문제라고. 까치 담배 발언 취소해라."
"담배도 없이 떠들라니까 더 담배 고프네. 일단 나가자."
방 주인의 제안에 모두들 일어났다. 형설여관에서 백여 미터쯤 골목을 걸어 나오면 야구연습장이 있었고 야구연습장에서 공을 치는 사람들에게 동전을 교환해 주는 자그마한 몸집의 노인이 성냥갑처럼 생긴 박스에 앉아 담배를 팔고 있었다.
그 앞에서 일행은 다시 방 안에서와 같은 논란을 벌였다. 가만히 노인을 살펴보던 최가 모든 갈등을 해결하겠다면서 돈을 들고 노인에게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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