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가 완성되었을 때의 곤팔로니에레는 제작을 시작했을 당시와 마찬가지로 피에로 소데리니였다. 마키아벨리도 이 정부에서 한자리 맡고 있었다. 미켈란젤로는 의뢰자의 뜻을 따르기보다는 자신의 판단을 더 중요시하는 스타일이었다. 종종 교황과 갈등을 빚었던이유도 이러한 예술관의 차이 때문이었다. <다비드>와 관련해서도 비슷한 일화가 있다. 미켈란젤로가 다비드를 손질하고 있을 때 피에로소데리니가 나타나서는 코가 너무 크다고 비평을 하기 시작했다. 미켈란젤로는 가만히 듣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