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솔레까지 가려면 버스나 렌터카를 이용해야 하지만 여유가있으면 걷는 것도 괜찮다. 도심에서 산책삼아 미켈란젤로 언덕(PiazzaleMichelangelo)으로 가는 코스는 다양하다. 걷기에 좋은 도시라 대개는편한 마음으로 걸어 다닌다. 꽤 먼 거리라 할지라도 언제나 걸으면서천천히 도시를 둘러본 것이 남들보다 피렌체에 대해서 조금은 더 알게 된 이유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아르노강을 끼고 상류 쪽을 향해삼사십 분가량 걸으면 미켈란젤로 언덕이 나온다. 그다지 높지는 않지만 올라가는 길은 꽤 가파른 편이다. 남산보다는 낮으니까 운동 삼아 가벼운 등산을 해보자. 정상에 올라서면 그 이름(미켈란젤로)에 어울리는 복제 다비드상이 서 있다. 정상에서 북쪽을 보면 피렌체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건물들은 담담하게 서 있고 아르노강은 도도하게 흘러간다. 서울처럼 고층건물이 없으니 모든 풍경이 다 한눈에 들어온다. 전망대에 서서 가만히 내려다보고 있으면 신선한 공기가 밀려온다.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도 이내 자연의 냄새가나다 5월이며 이 언덕에는 장미와 아이리스가 흐드러지게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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