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손은 대원들과 함께 퀴지코스 왕을 비롯한 기병들의 장례를 치르면서 제단 앞에 제 머리카락을 잘라 바치고 복수의 여신 에리뉘에스에게목 대신 거두어줄 것을 탄원했다. 지아비를 잃은 퀴지코스 왕의 새색시클레이테가 울다가 목을 매고 자결하자 수많은 퀴지코스 기병들의 아내도 왕비의 뒤를 따랐다. 이들의 슬픔이 요정들까지 사무치게 했던지 산의 요정, 바다의 요정들이 이들의 눈물을 거두어 ‘클레이테‘라는 샘을 만들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