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부상은 보상褓)과 부상(負)이 합쳐진 말이다. 보상은 보자기에싸고 다녔고, 부상은 지게에 지고 다녀서 생긴 이름인 것이다. 이 장돌뱅이라 불리는 보부상이 하나의 길드적 조직으로 형성된 것은 고려말 조선초로생각된다.
이성계가 석왕사(釋寺)를 지을 때 황해도 토산(山) 사람 백달원(白元)이 보부상을 거느리고 불상과 건자재를 운반한 공이 있어서 이태조가그에게 보부상의 상행위에 관한 전권을 주었다고 한다. 그래서 ‘예덕상무사‘ 비각 안에 모셔져 있는 역대 보부상 두령의 위패 중에서 ‘두령 백토(白兎)선생달원(신위가 중앙에 크게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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