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멀다 하고쏟아져 나오는 신조어들을 알아듣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아니다. 좀 안다고 자부했지만 얼마 전에야 스샷(스크린샷의 줄임말. 캡처라고도 한다)‘이 무슨 뜻인지 알게 되었을 정도다. 개인적으로는 신조어와줄임말이 불만스럽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다. 그런데 해외 출장 때 직원에게 문자를 보내면서 그들의 심정이 어느 정도 이해가 됐었다. 비싼 요금 때문에 말을 어떻게든줄이려다보니 어느새 나도 그런말을 흉내 내고 있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