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자동문이라고 읽을 수 있는 것도 잠재의식 속의 기억이다. 전두엽에서 이게 뭐냐고 기억의 창고인 측두엽에 물었고, 즉각답이 나온 것이다. 이게 순간적으로 되기 때문에 우리는 마치 절로되는 줄 알고 있지만, 그사이 우리 뇌 속에선 많은 연계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자동문이니까 손 안 대고 잠시 기다리자‘는 판단 역시 잠재의식의 소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