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독 사람들은 얼씬도 못하는 가게가 있는데 이름 하여 외국인 전용 상점. 그쪽 사람들에게는 그림의 떡이며 몹시도 가지고 싶은 물건들을 쌓아두고 있는 집이기도 하다. 우리는 모두가 외국인이지만 서독 영주권을 가지고 있는 변씨, 이씨만은 그곳에 들어갈 수는 있어도 물건을 구매할 권리가 없다. 도대체 어떤 물건을 팔고 있을까... 궁금증을 풀기 위해 우르르 몰려들어가는 우리를 수많은 동독 여인들이 동경의 눈초리로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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