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그녀의 리더십은 여전히 유신군주 박정희가 구축한 산업사회의 테두리 내에 갇혀 있다. 아무리 봐도 그녀는
‘오케스트라형‘ 산업화 사회에서 하모니 harmony를 만들어 내는 지휘자형 지도자이지, 누구와도 즉흥적으로 연주해 멋진 선율을 만들어내는 ‘재즈 밴드형‘ 신유목사회에 맞는 지도자는 아니다. 그래서인지 그녀 스스로 자신의 이니셜인 GHGeun Hye가 ‘Great Harmony대화합‘라고 설명하면서, 산업화 시대에 맞는 하모니형 지도자라는 것을고백했다. 1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