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한 나의 충고는, 가장 좋은 것은 간직하되 나머지는 팽개치라는 것이다. 정말로 아끼고 마음의 유대감을 느끼는 물건이라면간직해야 할 가치가 있다. 그러나 혹시 책임감이나 죄책감 때문에갖고 있는 물건이라면 미련없이 떠나 보내야 한다. 애정과 증오가교차하는, 혹은 기쁨과 슬픔이 교차하는 모순되는 감정의 물건이라든가, 혹은 한꺼번에 너무 많은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물건이라면주저 없이 보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