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는 양처럼 순한 사람이 운전대만 잡으면 갑자기 성격이 조급해지면서 다른 차가 끼어들거나 보행자가 진로를 방해할 경우 클랙션을 거칠게 두드려대는가 하면 쌍욕까지 불사하는 경우를 우리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운전자들이 길거리에 차를 세워놓고 드잡이를 할 때도 그 이유가 정작은 교통사고가 아닌 경우도 많다. 운전심리학자라는 독특한 직함을갖고 있는 미국의 리언 제임스Leon James 박사는 이렇게 말한 바 있다.
"운전석에 앉으면 거의 모든사람이 정서적으로 미치광이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