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치료에 도움이 된다면 현실적으로 인정할 필요도 있겠다. 하지만그것이 끔찍한 범죄의 책임을 모면하는 도구로 악용된다면 정말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비안치 사건은 프라이멀 피어 Primal Fear, 1996>라는 영화로도 만들어졌는데, 영화 속의 에드워드 노튼은 섬뜩할 정도로 완벽한 다중인격 연기로 결국 법망을 빠져나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