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경제는 최근 10년간 연평균 7.6%씩 성장한 데 비해 전력 수요는 8.7%씩 증가했다. 제2차 전력 수급 기본계획(안)에 의하면 강력한 수요 관리에도 불구하고 전력 수요는 2017년까지 연평균2.5%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13.3%의 수요 관리를전제로 해도 2017년 발전 설비 규모는 지난해 대비 45%나 커져야한다. 이러한 발전 설비 증가 소요를 원자력을 제외하고 충족시키는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원자력 발전이 전체 발전량의 40%나 되는상황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