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도 마찬가지다. 그동안 지나치게 비대해졌던 부동산 버블이 꺼지는 것을 자산 시장의 메커니즘에 맡겨 가계와 국민경제의 체력에 맞게 조정되도록 놔두면 됐을 것이다. 정부가 각종 부동산 투기 조장책만 펴지 않았어도 지금쯤 투기는 발붙일 생각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런데 정부의투기 조장책에 반응해 일부 지역의 집값이 다시 불안해지자 부동산 투기를 잡겠다고 나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