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리스본의 집을 팔고 브라질의 대서양 해안에 있는 아름다운 항구도시 살바도르 해안에 새 집을 마련했다. 살바도르는 아프리카의 흑인노예들이 처음 남미로 끌려왔던 곳이다. 유달리 흑인이 많으며 원초적이고생동감 있는 문화가 넘치며 사람 사는 냄새가 물씬 나는 곳이다. 그러면서도 항구의 절경으로도 명성이 대단히 높다. 그녀는 모든 것을 벗어던지고원색과 리듬 그리고 하늘과 바다가 공존하는 천혜의 도시로 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