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연이는 5학년 말에 미국에 와서 약 한 달 반을 다닌 후 방학을 하고 6학년으로 올라갔습니다 학교가 시작한 지 10일쯤 되었을 때 첫 과학시험이 있었는데 영어가 안 되었기 때문에 선생님과 전자 사전을 놓고 문제를풀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역부족이어서 선생님은 답을 한국어로 쓰라고했고 이 답을 같은 학교에 다니는 한국인 남자 아이에게 영어로 해석해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 가족 말고 유일한 한국인인 그 남자아이는 한국말을 잘 하지 못했는데 선생님은 그 사실을 몰랐던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며 수연이가 상처받지 않도록 잘이야기해 달라는 이메일을 보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