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우승까지 차지한 후 독일 축구의 기세는 하늘을 찔렀다. 뮬러의 신들린 득점포와 베켄바워의 맹활약에 힘입은바이에른 뮌헨은 1974년부터 1976년까지 챔피언스컵에서 3회 연속 우승하는 전대미문의 대기록을 세웠고, 네처가 이끄는 묀헨글라드바흐는 UEFA컵 2회 우승에 분데스리가 5회 우승을 차지했다. 1979년 UEFA컵 4강에 진출한 팀 중 세 팀,
그리고 이듬해에는 4강의 모든 팀들이 분데스리가 클럽일 정도로 유럽의 각종 대회는 독일 클럽들의 집안 잔치였다. 세계각지에서 최고의 선수들이 앞다투어 독일로 모여들었고 분데스리가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리그로 명성을 쌓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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