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은 1948년 올림픽에서 스웨덴이 우승을 차지하자 곧바로 스웨덴으로 날아가 공격진을 통째로 사왔는데, 이들이 바로 그 유명한 ‘그레노리 트리오(Gre-No-Li Trio)’, 즉 그렌(GunnarGren), 놀달(Gunnar Nordahl), 리트홀름(Nils Liedholm)의 스웨덴삼총사였다. 이들의 활약으로 1951년, 무려 44년 만에 감격의리그 우승을 차지한 AC 밀란은 여세를 몰아 우루과이 최고의스타이자 1, 2회 월드컵 연속 우승의 주역 스키아피노(JuanSchiaffino)와 브라질의 ‘득점기계‘ 알타피니(José Altafini)까지영입하며 다시 1950년대에만 세 차례의 우승을 더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