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신장이식은 1969년에 시행되었지만 신장이식의 건수가 급격하게 증가한 것은 1980년대 중반이후이다. 1999년에 총 1,085건의 신장이식이 국내에서 시행되어 년간 최고치를 보였으나, 2000년 이후에는 다소 감소하여 년간 600~800건의 신장이식이 60여개의 이식기관에서 시행되고 있다. 새로운 면역억제제의 적용과 이식후 치료법의 발달 특히 고혈압의 조절과 감염증의 예방 등은 이식신 생존율의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하였으며, 최근에는 단기 이식신 생존율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이식신 생존율도 점차 증가하고있다. 이에 따라서 이식초기의 이식신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이식신 생존율에영향을 미치는 인자에 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