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양지방의 통치가 어려워지자, 무제는 급암을 불러서 그곳의 태수로 삼으려 했다. 급암이 사양하자, 황제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회양 지방의 백성과 관리들이 서로 잘 어울리지 못하지만, 그대의 중후함이라면 누워서도 그곳을 잘 다스릴 수 있을 것이오." 황제는 이 바른말 잘하는 충신의 명성과 기백이라면, 특별한 대책 없이도 그곳을 잘 다스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무제의 예상대로 급암은 회양에서 10년 동안 살다가 그곳에서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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