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 글을 읽고 난 뒤 내가 초등학교 때 혹시 큰인물이 될만한 조짐을 보였는지 생각해 보았다. 지극히평범하기만 했던 나로서는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어머님을 제외하고는 ‘훌륭한 사람이 될 것‘ 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없다. 하지만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기억의 저편에는 분명 내게 반짝였던 일면이 분명 한두가지 쯤은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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