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예는 그러한 말을 하는 그녀를 몹시 미워했다. 궁예는 강씨를 제거하기로 마음 먹고 역습을 시도하였다. 돌연히 강씨에게 물었다. "네가 다른 사람과 간통했으니 어찌 된 거냐!" 강씨가 대답했다. "어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자 궁예는 말하였다. "나는 신통력으로써 그것을 보았노라." 궁예는 뜨거운 불에 쇠공이를 달구어 그녀의 음부에 찔러서 죽였다. 그러고는 강씨가 낳은 두 아들, 그러니까청광보살과 신광보살까지 죽였다고 한다. 그때가 915 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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