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를 통해 말을 주고받으며 서로 마음을 이해하는 것은 단순히 언어를 전달하는 것 이상의 행위다. 의사소통은 마음 읽기와 근본적으로 연관된다고 볼 수 있다. 7세에 이미 말의 숨은 의미를 파악하는 능력이 높은 수준에 이르기 시작하며, 모호한 상황을 이해하는 능력은 7~ 9세에 대부분 완성된다. 아이들은 생각보다 어린 나이에 자신을 둘러싼 편안한 혹은 불편한 감정을 이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