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존대 표현을 잘 보니 주어가 많이 생략되는군요(4, 5, 6 참고). 그래서 영문법에서 you가 생략된 문장을 ‘명령법‘ 이라 하는 거죠. 그리고 존대 표현은 문장의 길이가 비존칭보다 길다는 것도 특징이고요. 사실 한국어도 비슷하죠. 예를 들어 "진지잡수셨습니까?"와 "밥 먹었냐?"를 비교해 보세요. 그런데 중요한 사실이 하나 있어요. 영어에서 please를 붙이면 즉시 존칭의 의미가 된다는 것입니다. 예로 Sitdown.과 Sit down, please.에서 please의 유무 하나의 차이로 첫 번째 표현은 ‘앉아‘ 가 되고 두 번째 표현은 ‘앉으시죠‘ 라는 뜻이 됩니다. 그래서 영어에선 please를magic의 힘이 있다고 하지요. 다시 말하면 please를 붙이면 상대방의 기분을 부드럽게 하는 ‘마술‘ 같은 힘이 있다는 겁니다. 그렇다고 아무 때나 please를 붙이면 안되죠. 예로 F__k you, please. 하는 건 안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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