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지난 시대는 결코 아름다운 시절이 아니었다. 일제 식민지와 6·25전쟁의 쓰라린 아픔으로 이어졌던 시대는 우리의 정신을 갈가리 찢어 놓을 만큼 민족의 커다란 수난이었다. 그럼에도 우리는 그 시절을 떠올리며 ‘아름다운 시절‘ 이었다고 말한다. 이광모 감독은 그 쓰라린 시절이 아름다운 게 아니라 고난과 절망의시대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낸 사람들의 삶이 아름답기 때문"
이라고 했다.
우리의 짧은 인생이 그러하듯 우리가 살아온 시절도 물 흐르듯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세상에는 어떤 일이든 일이 일어나고 사람들과 시대가 다치고 상처를 입는다. 문제는 그 상처를 어떻게 바라보고 치유하느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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