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악장 알레그로는 격정적인 화음의 연타로 시작되는데 주제는 좀 특이해서 단순한 격정의 반복으로 시종한다. 폭풍우가 몰아치듯 격렬하게 끝맺는 마지막이 인상적이다.
베토벤은 이 작품에 관해 제자가 물었을 때 셰익스피어의<템페스트>를 읽어보라고 말했다 한다. 특히 3악장을 들어보면 그가 파탄과 격정의 연속인 이 드라마를 지목한 이유를어렴풋이 알 것 같기도 하다.
연주는 에밀 길렐스의 것과 빌헬름 켐프의 것이 그라모폰에서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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