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문장들+ - <청춘의 문장들> 10년, 그 시간을 쓰고 말하다 청춘의 문장들
김연수 지음, 금정연 대담 / 마음산책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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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일정 분량의 글을 쓰는 일은, 신경안정제를 먹는 일보다 더 좋아요. 그게 무슨 내용의 글이든. 그때는 손으로 쓰시길.˝ 이 구절을 읽고 난생처음 만년필을 샀어요. 작가님이 언젠가 말씀하셨잖아요. 행동하게 하는 책은 멋진 책이라고.
이 책은 멋져요. 멋진 시간을 선물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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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의 철학
조경란 지음 / 창비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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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까웠던 어떤 사람을 잃고 제대로 된 애도조차 하지 못해 힘들어하는 엄마에게, <밤을 기다리는 사람에게>를 한 자 한 자 천천히 읽어주고 싶다. 이 소설을 읽고 내가 얻었던 위안이 엄마에게도 가 닿을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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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이라는 여행 - 우리 젊은 날에 관한 120% 청춘사전
김현지 지음 / 달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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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작가님.. 두 번째 책은 안 쓰시나요..? 그 책이 혹 소설은 아닌가요..? 소설을 쓸 생각은 없으신가요..? : 좋았던 편만 읽고 또 읽다 묻고 싶었던 질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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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귀야행 22
이마 이치코 지음 / 시공사(만화)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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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구입. 밤 혹은 어둠이 품고 있는 비밀을, 그 매혹을 <백귀야행>만큼 표현한 작품이 또 있을까 싶다. 그리고 짧은 이야기의 마지막은 언제나 조금 슬프다. 이젠 세상에 없는 것들을 그리고 있어 그런 건지. (괜히 나까지 그리운 가규 할아버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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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자면 좋은 사람 마음산책 짧은 소설
정이현 지음, 백두리 그림 / 마음산책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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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첫 문장을 빌려 말하자면, 나도 ˝혼자서 밥을 잘 먹는 사람이다˝. 나처럼 혼자인 여럿을 만나게 해준 이 책을, 혼자 밥 먹는 사람에게, 아무도 없는 곳에서만 울 수 있는 어른이 돼버린 사람에게 건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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