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이상한 정열

이상한 정열
기준영 지음 / 창비 / 2016년 12월

누군가 기준영의 소설을 좋아한다고 말한다면 나는 그게 누구든 그를 좋아할 수 있을 것 같다. ‘베티‘와 ‘4번 게이트‘의 마지막 단락들이 압권인 소설집이었고 문장 사이에 숨어 있는 시적인 순간들을 읽어낼 때 황홀했다. 아름다움을 슬픔으로 그려낼 수 있는 귀한 작가라는 생각.

[100자평] 안녕 주정뱅이

안녕 주정뱅이
권여선 지음 / 창비 / 2016년 5월

｀봄밤｀과 ｀이모｀가 묶인 소설집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이 책은 내게 2016년 최고의 소설이다.

[100자평] 우리 제주 가서 살까요

우리 제주 가서 살까요
김현지 지음 / 달 / 2014년 10월

기다렸던 김현지 작가의 두 번째 책이라 냉큼 구입. 공교롭게도 제주도 여행을 2주 남겨두고 이 책을 읽었다. 사람들이 요즘 쏟아져 나오는 ｀제주도 여행책｀으로만 못박지 않았으면 좋겠다. 문장은 여전히 가지런하다. 비성수기인 내 삶을 어떻게 견뎌야 할지, 힘을 얻고 간다.

[100자평] 봄에 나는 없었다

봄에 나는 없었다 ㅣ 애거사 크리스티 스페셜 컬렉션 1
애거사 크리스티 지음, 공경희 옮김 / 포레 / 2014년 1월

마지막 두 문장에 소름이 돋았다.

[100자평] 절박할 때 시작하는 돈관리 비법

절박할 때 시작하는 돈관리 비법 - 빚더미에서 알부자 되는 7단계 프로젝트
데이브 램지 지음, 백가혜 옮김 / 물병자리 / 2016년 10월

내 인생의 바이블.ㅎㅎㅎㅎ 램지 님이시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