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떤 나라를 꿈꾼다 생각쑥쑥문고 11
게오르크 비들린스키 지음, 모니카 마슬로브스카 그림, 서지희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7년 4월
평점 :
품절


이야기 시작전에 그림이 여러분을 맞이할꺼랍니다. 함께 있는 짧은 글을 보면서 그림 속의 이야기를 상상해봐요. 그림을 보면서 상상한 것들을 떠올리면 이야기를 읽어봐요. 정답은 없으니까 편안하게 상상력을 발동해보세요!


총 12가지 이야기 속으로 퐁당해봐요.


이야기가 길지 않아요. 이제 막 그림책에서 벗어나 글밥 있는 책에 입문하는 아이들도 쉽게 읽을 수 있어요. 어렵다면 하루에 하나씩 읽어봐요.
꼭 그림을 음미하고 이야기 속으로 풍덩하기 약속!


목차.
굼프 씨의 행복
지루할 리가 전혀 없지!
나눌 수 있는 것
싸우는 세 마리 토끼
말실수 요정
하늘을 나는 물고기
여긴 왠지 모든 게 달라
늘보원숭이의 세상
내 그림은 나만 알아!
날카로운 칼의 두려움
항해를 떠나는 욕조
우리는 어떤 나라를 꿈꾼다


이 중에서 <나눌 수 있는 것> 이야기가 제일 기억에 남네요.

함께 나눌 수 있는 것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아이들의 대답이 다양합니다.  같은 날 태어났으면 생일케이크, 여름이면 아이스크림 콘...

나눌 수 있는 게 또 있는지 생각해볼까요?


레나와 루카스 두 친구는 고양이한테서 얻은 기쁨을 나누기도 하고..

화가 난 후에 친구가 발을 구르며 화를 짓밟는 것을 함께 하면 화를 풀는데 함께 하기도 하고..

할머니와 할아버지와 함께 시간을 함께 하며 지루함을 나누는 방법도 생각해네요.

심지어 감기도 함께 나누고..

개를 산책시켜며 책임감도 함께 나눈답니다.


정말 나눌 수 있는 것이 이렇게 많다는 것을 새삼 느끼네요.

또 나눌 수 있는 것들은 어떤 것이 있을지 찾게 되네요.

내가 가진 것이 없어서 나눌 수 없다는 것은 어떤 것을 나눌 수 있는지 몰라서 하는 말이 되어버렸네요.

이렇게 많은 것을 나눌 수 있다니..세상을 보는 시선이 달라지네요.

 

다른 이야기 또한 다른 시선을 많이 품고 있어요.

아이들을 물론이거니와 어른들도 함께 읽었으면 좋을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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