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산보
플로랑 샤부에 지음, 최유정 옮김 / 자음과모음 / 2015년 1월
평점 :
품절


지난주 주중에 가족끼리 여수 여행을 다녀왔다.

일주일도 지나지 않았는데 여행당시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이 아련한 추억처럼 가물가물 기억이 난다.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을 봐야 조금씩 기억이 떠오를 뿐~

특히 걸으면서 느꼈던 길의 풍경들,스쳐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기억 저편으로 사라지는 것이 아쉽다.


도쿄산보~책을 보니 그림을 잘 못 그리는 것이 정말 아쉽다.

눈 앞에 잡힐 듯이 그림으로 그린 그곳의 풍경들 , 세세한 옷까지 표현에 내앞을 지나가는 것 같은 사람들의 모습들, 중간중간 적혀있는 그때의 감정 기억들의 메모..
분명 도쿄에 가 본 적이 없는데 그곳에 와 있는 느낌~개인의 추억을 함께 공유하고 있다.

중간중간 외국이들이 신기해하는 부분을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못 그리는 그림이라도 한번 도전해 보고 싶게 만들고 플로랑 샤부에 처럼 그림이랑 거리가 가까웠으면 하는 바람을 생기게 만든다.
갑자기 이 책들고 도쿄에 가고 싶다~그림을 그린 곳을 찾으면 보물 찾은 기분이 들 듯^^

 

책과 함께 온  도쿄산보 엽서~   그림이 이뻐서 엽서로 못 보내고...벽에 붙여놓고 자주 들어다봐야겠네요.


이 서평은 자음과 모음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 받아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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