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의 엄청난 하루 작은 곰자리 25
안나 피스케 글.그림, 나명선 옮김 / 책읽는곰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얀의 하루를 따라가다보면 ... 뭔가 엄청난 곳을 다녀온 듯한 느낌이 드는데..
맨 뒷장을 보는 순간 정적과 함께  책 속으로 얼굴을 들이대고 한참을 봅니다.

 

 
그리고 다시 앞장으로 가서 한장 한장 넘겨가면서 얀이 즐겼던 모험이 어디에서 일어났는지 ~
얀의 움직임을 따라가게 되네요.
이곳에서 이런 상상 속에서 이렇게 재미있게 모험을 했구나!
마지막에 웃음이 터져나오면서 우리 아이들을 보게 되네요.

 

아파트에 있을 때도 거실은 물론 방까지 왔다갔다하면서 온갖 물건들을 가지고 나와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아이들이 신기했는데 주택으로 이사와서는 마당까지 영역을 넓히며 다양한 놀이에 빠져요.

늘 같은 장소인데 그때 그때 마다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아이들이란..
상상력은 마셔도 마셔도 줄지 않는 옹달샘 같아요.

 

텃밭 한쪽 구석을 모종삽과 호미, 트럭, 나무, 대리석 등등을 가지고 공사를 한다면서 길을 닦고 다리를 만들고 곳곳에 구석기 시대의 고인돌을 만들어 놓기도 하고..

자신들만의 아지트를 만들다고 나무 판자, 비닐을 가지고 와서 겨우 몸을 피할 작은 아지트를 만들어 그 속에 들어가 속닥속닥 자신들의 이야기를 만들어 놓고..

긴 막대 하나만 있으면 칼 싸움하며 서로의 실력을 겨루고~


어른들에게는 살아갈 공간이지만, 아이들에게는 모험의 공간이 되네요.
얀처럼 우리 아이들이 펼쳐놓은 모험이야기가 궁금해지네요.

얀처럼 멋진 모험을 하기 원한다면..
마음껏 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세요!!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라면 더더욱 행복할 듯합니다.

자~ 얀이 한 모험을 따라 가보세요!! 우리 아이의 상상력도 UP! UP! 될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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