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수의 탄생 일공일삼 91
유은실 지음, 서현 그림 / 비룡소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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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위한 동화라지만, 어른이 내가 읽고 난 뒤에서 생각에 잠기게 만드는 이야기 였다.

꼭 내 이야기 같은 느낌!!

부모란 자식에게 태몽을 시작으로 해서  될 성 부른 나무를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식으로

자식에게 부담감을 준다.

큰 사람이 되어라. 큰 일 할 것이다. 등  붙여가며...

그런 기대 속에 자란 아이..과연 행복할까?

기대와 실망은 동전이 양면 같다.

기대를 만족하기 위해서 살아온 아이들은 뭔가를 한들 모래성위에 쌓은 탑 같다.

자신에 대한 열정, 성찰도 없다.

정작 중요한 내가 없어지는 것이다.

일수와 일수 친구 또한 어른이 되어 자신을 찾아 여행을 떠난다.

어쩜 나 또한 그들과 함께 그 여정에 참여하고 싶다.

나 또한 일수와 별 반 다르지 않게 컸기에..

지금 자라는 아이들..나의 아이를 비롯한  아이들에게 ~~

자신의 열정을 쏟을 수 있는 무언가를 발견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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