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위니의 엉망진창 휴가 비룡소의 그림동화 215
코키 폴 그림, 밸러리 토머스 글,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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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위니 시리즈~ 마녀 위니를 시작으로 마녀 위니와 우주토끼, 이번 책까지 3권이 집에 있네요.

'엉망진창 휴가' 에서 다양한 물고기, 거북이, 문어 등 다양한 바닷생물을 볼 수 있어서 아이들의 눈을 즐겁게 합니다. 자신들이 나는 것들을 찾아서 엄마에게 이야기 하기도 하고, 그들의 다양한 표정 생김새에 웃기도 합니다.

이야기만 읽고 넘어갈 것이 아니라 책 속의 그림을 세세하게 보는 묘미가 있어요. 그 속에서 유쾌함을 찾을 수 있어요. 

마녀 위니 책 하면 유쾌함,엉뚱함,실수 투성이 이렇게 세 단어가 생각나네요. 꼭 아이들 모습 같아요. 마녀 위니는 어른이지만, 헝글어진 모습과 우수꽝스러운 옷차림, 실수투성이 이지만 용기 있게  시도해보는 모습으로 아이들에게 편안한 모습으로 다가가네요. 어른들도 이럴 수 있다는 것에 아이들이 더욱 신나해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현실 속의 엄마,아빠는 아이들 눈에는 자기보다 완벽해보여서 부러움의 대상일지도 모르니까요..^^  마녀 위니 같은 어른이 주변에 있다면 좀 불안하긴 하지만 아이들은 너무 좋아하겠어요. 저도 아주 가끔은 마녀 위니처럼 행동해 보고 싶네요.  아이가 어떤 반응을 할 지 궁금하네요.

마녀 위니를 따라서 여행을 가면 어떨까요? 분명 신나는 모험이 기다릴 꺼랍니다. 바닷속으로 풍덩~~ 그냥 바닷 속을 오리발을 신고, 물안경을 쓰고 구경하면 마녀 위니가 아니겠지요. 마녀 위니 답게 고양이 윌버를 물고기로 변신 시키고 자기도 문어로 변신합니다. 왜 문어로 변신했을까요?? 바로 마법지팡이를 잡아야하기 때문이지요. 물고기가 되어서 신나게 놀다가 요술지팡이를 놓치고 말아요. 계속 그 모습으로 살아야할까요?? 다행히 월버가 찾아서 다시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와요. 본래의 모습이 바로 유명한 명화의 패러디인데 명화제목이 떠오르질 않네요. 역시 재치만점입니다.

 한번 바다생물로 변신해서 고생한 마녀 위니~ 바닷속 구경을 포기할까요? 절대 아니지요.  배를 잠수함으로 변신시켜서 변신하지요. 시도와 실수를 통해서 배우는 과정이 우리 아이들과 같지요. 위험하지 않다면 엉뚱한 시도라도 아이들이 마음껏 할 수 있게 도와 주어야겠어요.

마녀 위니를 통해서 즐거움과 함께 아이들의 모습도 엿 볼 수 있네요. 유쾌한 마녀 위니 시리즈 다른 책들도 함께 읽어보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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