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 때마다 새로운 것이 보이는 보물찾기 같은 책~

보물찾기 대모험 - 보물찾기 이야기 속에 숨은 그림 찾기 ㅣ 키다리 그림책 2
헨드리크 요나스 지음, 여인혜 옮김 / 키다리 / 2007년 11월

읽을 때마다 새로운 것이 보이는 보물찾기 같은 책~

아이랑 함께 책을 읽다보면 엄마,아빠가 놓치는 작은 부분을 유심히 보는 경우가 참 많아요. 줄거리의 이야기 뿐 아니라 그림속에 또다른 이야기가 숨어있는 그림책이라면 아이들이 보는 이 작은 부분이 또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지요.

 
바로..보물찾기  대모험 ~ 읽을 때마다 새로운 것이 보이네요. 

처음 아이랑 읽었을 때 많은 내용에 아이가 지루해할까봐 빨리 빨리 읽다보니 그 재미를 놓치고 말았어요. 

재미를 놓치고 책을 덮을 뻔했는데 마지막장에 많은 액자들이 나오면서 다시 앞으로 넘겨서 보게 되었어요. 와~~ 또다른 이야기가 숨어있네요. 

보물찾기 대모험 ~ 보통의 책을 읽는 방법을 잠시 잊어버리고 그냥 아무 페이지만 펼치고 아이랑 숨은 그림 찾기를 해봐요.

시간 가는 줄 모르네요. 때로는 웃음을 자아내는 이야기도 숨어있어요. 

아이가 가장 재미있어 하는 부분은 보물 찾으러 가는 동굴이랍니다. 아이랑 같이 손으로 보물을 찾으러가는데 잘못 가면 함정이 있네요. 함정에 빠질 때마다 약간의 호들갑을 떨면서 으~~ 악.. 창에 찔렸어.. 헉~ 돌에 깔렸어~~ 하면 실감나지요..수영도 하고 배도 타고 가야지 찾을 수 있는 보물 ~ 역시 보물 찾기는 쉽지가 않네요.

그림 속에 세세한 것을 찾기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일반적인 그림책 말고 색다른 그림책을 찾는다면 보물찾기 대모험을 권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