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된 돼지 너구리 돼지 너구리 5
사이토 히로시 글, 모리타 미치요 그림, 안소현 옮김 / 소담주니어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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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쾌하고 유쾌한 상상이 가득한 책이라고 할까요~ 읽는 동안 꼭 우리 아이들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집안을 뒤져가며 모자,옷,심지어는 무기(가끔 파리채도 나옵니다.^^) 까지 갖추고 군인으로 변신하는 녀석들은 엄마,아빠에게 총을 쏘아대기 시작합니다. 엄마,아빠는 윽~ 리얼한 신음소리와 함께 쓰러져야지 신나하는 아이들! 늘 무엇가 재미있는 일 새로운 일을 꾸미기 좋아하는 모습이 돼지 너구리 같네요.  노는데 필요한 갖은 잔일은 바로 부모가 해야하는데 꼭 책 속의 너구리 같아요.  책을 덮고 나면 표지에 나오는 그림에서 또 한번 웃음이  빵 터집니다.  아이들과 놀다 치쳐서 '나 좀 그냥 내버려도..좀 쉬자' 라고 이야기 하고 쉬고 있는 내 모습 같아서요.

 

아이가 심심할 때 '경찰이 된 돼지 너구리'  이 책 펼쳐들고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세요. 너구리에게 변신술을 배운 돼지너구리 경찰이 되어 어떤 재미난 일을 할까요? 여기저기에서 경찰을 찾는 동물 친구들을 어떻게 도와주고 있는 꼭 읽어보세요!

 

이 책을 다 덮을 때 쯤이면 변신술을 알려달라고 조를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녀석들은 이미 변신술에 능한 듯 합니다.  좀 피곤하더라도 아이랑 함께 변신해서 멋지게 놀아보자구요. 정말 즐겁게 놀아주어도 지치지 않는 녀석들이지만 ~ 돼지 너구리처럼 참 사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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